프랑스에 이어 영국이 봄철 대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는 런던을 포함한 영국 동남부에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고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런던과 일부 지역은 오염도가 가장 높은 단계인 10단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전날에도 스모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대기 오염은 배기가스와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로 발생했으며 바람이 불지 않아 더욱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학교들은 운동장을 폐쇄했고,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구급차 출동 횟수도 늘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날 런던의 대기오염 때문에 평소에 하던 아침 달리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4일부터 영국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대기오염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웃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서 대기오염이 심해져 17년 만에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