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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김황식, 거물급 영입경쟁 속 표밭갈이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04.03 10:57|수정 : 2014.04.03 11:13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 신경전이 '거물급' 영입 경쟁을 계기로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모두 중량감 있는 인물을 경선캠프에 영입하기 위해 정치권과 법조계, 학계 등 다방면으로 접촉에 나서는 등 캠프진용 구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정 의원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김 전 총리는 강재섭 전 대표에게 각각 '러브콜'을 보냈다가 당사자들의 고사로 영입에 실패한 해프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입니다.

정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을 지낸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나머지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으로 고문단도 구성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필승 출정식을 하고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합니다.

오늘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김 전 총리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인 동시에 대외적으로 캠프 진용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김 전 총리는 젊은 세대와 중소기업인 등을 대표하는 인사를 추가로 영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정식에는 정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도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