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의 국방예산 삭감으로 인해 한반도 유사시 후속병력을 증파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오늘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병력을 신속 배치하고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지만 재정적 문제로 인해 후속부대가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반도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군이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전장"이라며 "나의 우려는 유사시 증파될 후속부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방위를 책임진 현지 사령관이 예산감축에 따른 미군 운영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군 병력을 신속 배치해 한국군과 함께 북한 목표물들을 격파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작전계획 5027'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작계 5027은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해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는 미군이 주도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