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재임 기간 회사자금을 빼돌리는 등 개인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오는 4일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에게 4일 오전 9시30분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업무상 횡령 외에도 개인 횡령 등 비리를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자금 출처와 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STX 측에서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5명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해 그룹 계열사 6∼7곳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재임 시절 지주회사와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와 경영본부장 등을 지냈던 주요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의 구체적인 범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