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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세탁소에 맡긴 옷 훼손됐을 경우…배상액은?

안현모

입력 : 2014.04.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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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현모 기자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세탁소에 맡길만한 비싸고 좋은 옷은 몇 개 안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정말 속상하죠. 

피해 예방법 조금 알아봤는데, 그래도 피해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기자> 

네,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세탁업소에서 발뺌을 해서 해결이 어렵다면 일단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사실을 접수하면 됩니다.

그러면 심의를 거쳐서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게 되는데요, 세탁소의 과실일 수도 있고, 제조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세탁소의 잘못된 세탁이 원인이란 점이 밝혀지면 이 물품의 종류와 구입가에 따라 배상액이 결정되는데요.

만약 소비자가 이런 자세한 정보를 입증하지 못해서 배상액을 산정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제품가가 아닌 세탁 요금의 20배를 배상하도록 분쟁해결기준은 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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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세탁소에서 옷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참 많은데 이럴 때는 또 어떻게 해야 하죠?

<기자>

네, 실제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세탁 관련 피해 중 4%는 분실 피해였습니다.

이 경우에도 당연히 훼손 피해와 마찬가지로 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데요.

다만, 소비자가 너무 오랫동안 옷을 찾아가지 않고 놔뒀을 경우에는 소비자에게도 부주의가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따라서 세탁이 다 됐다고 통지한 날로부터 30일 뒤까지 찾지 않거나, 아니면 미리 약속한 완료 예정일로부터 3개월간 세탁물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탁업자의 책임이 면죄됩니다.

그러니까 세탁이 완성이 되면 늦추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가져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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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렇게 요즘 비싼 옷부터 신발, 영양제까지 해외 직접구매로 사는 분들이 많은데 신용카드 업계도 뛰고 있다고요? 직구족 잡기 위해서 말이죠.

<기자>

네, 요즘 해외 직접 구매는 정부에서도 잇따라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 해외 직구를 할 때 주로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 사용하시죠.

그래서 이젠 신용카드 업계에서도 이 직구족을 모시기 위해서 각종 혜택을 앞세우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손을 잡고 제휴 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전달 실적에 따라서 배송비를 월 최고 1만 5천 원까지 할인해주는 카드입니다.

또 우리카드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 특화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아마존 등 40여 개의 유명 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제를 할 때마다 전달 실적에 따라 최소 7%에서부터 15%까지 할인을 제공합니다.

외환은행도 직구족을 겨냥한 상품을 내놨는데요.

미화에서 원화로 재환산하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는 데 따른 1% 정도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밖에 삼성카드와 비씨카드 등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캐시백을 더 돌려주는 등의 혜택을 제시하고 있으니까요.

자신의 구매 성향에 맞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카드를 골라 쓰시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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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어제 한 소셜 커머스업체가 우주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는데, 알고 보니 만우절 장난이었다고요?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기업들도 마음껏 장난기를 발휘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된 건 국내 한 소셜 커머스업체의 장난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어제저녁 6시까지 무려 17만 명이 호응을 하면서 이 가짜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해당 업체인 티몬이 홈페이지에 선보인 우주여행 상품입니다.

가까운 달 여행은 가격이 1억 원, 화성과 금성, 수성으로의 여행은 10억 원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우주센터에서 무중력 적응 훈련 등을 거쳐야 하고, 원하면 24개월이 아닌 24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는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였는데요.

막상 구매를 클릭하면 동그란 달 모양 조명 등 엉뚱한 상품의 페이지로 넘어가며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대한항공은 '미혼남녀 380명 기내 미팅 주선' 등 여러 가짜 뉴스 중에서 진짜 뉴스를 가려내는 사람에게 항공권 등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커피전문점 탐인탐스는 얼음 위에 파를 얹은 '파빙수' 등 신메뉴가 출시됐다며 고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