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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국정원 과장 상태호전…일반 병실로

입력 : 2014.04.01 18:41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뒤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자살기도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권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같은 병원 일반병동 1인실로 옮겨졌다.

권씨는 대화와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기도 이후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장애 여부는 향후 정밀 진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지난달 28일 오전 권씨의 인공호흡기를 뗀 이후 폐렴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 일반 병동으로 옮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 맥박이 뛰지 않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권씨는 서울아산병원 응급 중환자실로 옮겨져 저체온 요법과 심폐소생술 등의 치료를 받아 지난달 26일 오후부터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환자가 스스로 눈을 뜨고 팔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의식이 회복된 상태"라며 "장기간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