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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 항행금지구역 설정…미사일 발사 가능성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04.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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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서해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 북한이 이번에는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했습니다. 군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어제부터 동해 원산 앞바다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원산 갈마반도 부근에서 노동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을 때도 자체적으로 어선 조업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로 발사하는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의 경우, 발사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오래 걸리지 않아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짧은 시간 내에 발사가 가능합니다.

어제 서해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북한군 포병부대는 평시 상태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 해안포 기지에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해상사격은 종료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현재 서해안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은 현재는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당장 핵실험을 하기 위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밝힌 3대 대북 제안에 대해 허위와 기만의 극치라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