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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역대 2위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497억 6천 3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입니다.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IT 분야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LCD와 석유화학,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등은 수출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3월보다 수출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미국과 유럽연합,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입도 3.6% 늘어난 455억 7천 100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41억 9천 200만 달러 흑자로 2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흑자는 58억 7천 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일본의 소비세 인상 등 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지만,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하면 2분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