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한 '피난지역 구역' 지정을 처음으로 해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km 이내에 있는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미야코지 지구에 대한 피난 지시를 해제했습니다.
2011년 3.11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피난 지시 해제 조치입니다.
이 조치에 따라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주민은 360명으로 피난 지시 지역 전체 주민의 0.4% 수준입니다.
피난 생활에 익숙해진 주민도 많기 때문에 피난 지시가 해제되더라도 즉시 귀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다음날인 2011년 3월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반경 20km 이내 지역을 '피난 지시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그 다음 달에는 20km 권역 밖이라도 방사선량이 높은 곳을 피난 지시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상지역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