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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살인미수 혐의 피고인, 병원서 도주…경찰 추적 중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3.31 23:14


부산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30대 피고인이 치료를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직후 병원에서 도주했습니다.

33살 정 모 씨는 지난해 말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뒤 다리를 수술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늘(31일) 오후 1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정 씨는 오늘 오후 2시쯤 부산구치소에서 풀려나 어머니와 함께 부산의 한 대학 병원에 간 뒤 어머니가 원무과에서 입원 절차를 밟는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정 씨의 어머니는 병원 안팎을 둘러봐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오후 5시 50분쯤 정 씨의 잠적사실을 경찰에 알렸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구속집행정지 취소 신청을 한 뒤 정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검거 전담반을 편성해 정 씨의 주거지와 연고지에 형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버스터미널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며 검거에 나섰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1년 살인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전과 18범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