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들은 31일 기선제압을 위해 분주히 표심공략에 나섰다.
후보들은 정치적 이슈를 부각하거나 경기도민의 민심을 얻을 민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썼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낮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이슈 점화에 나섰다.
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또 본인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원 의원은 앞서도 박 대통령의 약속이행 조치가 없다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장내외 투쟁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진표 의원은 '일자리 123매니페스토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 구상을 밝혔다. 일자리 1등 경기도를 만들고, 일자리 예산을 도 전체 예산의 2%로 확대해 연간 20만 개씩 일자리를 늘리며 청년, 여성, 어르신 3계층을 챙기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는게 요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고 좋은 일자리가 곧 성장의 목표"라며 "좋은 일자리와 강소기업이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층 버스와 2층 열차 도입을 교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상버스'와 '혁신대학 네트워크 구축' 등 복지와 교육 정책에 이은 세 번째 정책공약이다.
교통정책의 혁신 목표를 '앉아가는 아침'으로 제시한 김 전 교육감은 "경기도 경제활동인구 962만명 가운데 60%가 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벌인다"면서 "도로와 철도 건설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앉아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정책배경을 설명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이날 경기 파주에 있는 한 사찰을 찾아 경기 북부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독립시키겠다는 자신의 공약 홍보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