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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꿈꾸는 성인오락실 이용자 유인해 돈 빼앗아

입력 : 2014.03.31 15:10


대전 중부경찰서는 31일 성인오락실 이용자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권모(28)씨를 구속하고 최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께 중구 한 골목에서 A(46)씨를 신문지로 감싼 흉기로 위협하고서 그에게서 현금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성인오락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락기를 리모컨으로 작동해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피해자를 꼬드겨 놓고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유인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오락실에서 일한 적 있는 권씨 등은 당시 파악한 일부 이용자의 연락처로 이번 범행의 피해자를 물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오락실 이용자에게 '환전용 가짜 오락실 상품권'을 파는 수법으로 340만원 상당을 가로채기도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권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