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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경찰청장 "올해 4대악 대응 시스템 고도화"

입력 : 2014.03.31 12:19


이성한 경찰청장은 31일 "작년에는 사회 4대악 척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올해에는 4대악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해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사회 4대악에 대한 대응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올해에는 특히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 생활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요 범죄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침입 절도 등 경미한 사건에 대해서도 성의껏 수사하고 피해자에게 피해품을 빨리 돌려주는 등 위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 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법질서 확립은 국가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중요 과제"라고 강조하고, 생활 주변의 법질서부터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에 호응해 지하경제의 온상이 되고 있는 불법 게임장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조직폭력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겠다고 이 청장은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경찰 차원에서 148건의 규제 개혁 과제를 선정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제 중 68건은 교통 규제로, 경찰은 산업단지의 유턴 허용 확대, 운전면허증의 지역 표시 삭제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생활 속 숨은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규제 개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내달 8일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경찰청 홈페이지에 규제 개혁 제안방을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