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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황식 전 총리의 경선 전 복귀로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 논의를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각각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와 복지 분야 64개 핵심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황식 전 총리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택 재건축 연한을 현행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하는 안을 포함한 주택, 일자리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재뱅크 설립과 지하철 여성 전용칸 설치 등 여성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위한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 예를 갖춰 회동을 제안하고 입장 표명을 부탁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면서 회동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31일) 아침 국회에서 서울지역 기초단체장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역 주변에서 기초공천 폐지 여론 조성을 위한 거리 홍보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