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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독일, 위안화 청산결제 협정 체결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3.30 19:33


중국이 독일, 영국과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치 협정에 합의하면서,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확고한 발판을 유럽 금융시장에서 확보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치를 위한 협정에 서명한 데 이어 내일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와도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치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유럽기업은 그동안 인민은행 거래에 직접 연계될 정도로 큰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한 홍콩을 통해 위안화를 거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연설을 통해 독일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두는 것이 "위안 국제화를 향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은 지난해 천400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과 독일 무역이 경제 협정 체결을 통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경제장관도 프랑크푸르트의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독일과 중국 무역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 증시 측은 중국 최대 국유 은행인 중국은행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행은 앞으로 중국 기업과 아시아 투자자가 독일에서 직접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