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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관측사상 첫 3월 개화…내달 4∼6일 절정

안영인 기자

입력 : 2014.03.29 17:06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벚꽃이 어제(28일) 오후 늦게 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보다 18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3일 빠른 것입니다.

특히 서울의 벚꽃이 3월에 개화한 것은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길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의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하는데 한 나무에서 3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오늘(29일)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윤중로 벚꽃 개화는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세 그루의 나무를 따로 지정해 개화 여부를 결정합니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기상청의 예상보다 보름이나 빨라졌습니다.

벚꽃은 보통 개화 후 일주일 후 활짝 핀다는 점에서 올해 서울 벚꽃 만개 시점도 다음 달 4∼6일일 될 전망입니다.

벚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개화 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봄에는 벚꽃의 개화가 전국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서귀포에 벚꽃이 개화한 것은 지난 25일로, 벚꽃 개화가 서울까지 올라오는 데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