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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운호퍼 연구소 방문한 박 대통령, '히든 챔피언' 육성 논의

입력 : 2014.03.28 23:34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드레스덴시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첨단세라믹소재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KTS를 방문, 강한 중소기업을 일컫는 '히든 챔피언'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국가연구소(프라운호퍼·막스플랑크·헬름홀츠·라이프니츠) 중 하나로, 1949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응용산업연구분야 연구소(총 67개 연구소)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독일의 산업체·연구기관·대학 및 정부 관계자들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이게바우어 프라운호퍼 총재는 프라운호퍼와 같은 국가연구소가 대학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키우는 독일식 창조경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힐베르트 드레스덴 경제부시장은 구 동독지역에 위치한 드레스덴이 통독 이후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해 기업을 육성하고 지금과 같은 과학기술·첨단산업 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첨단융합연구 성과물을 시찰하고, 연구소에 근무하는 한국인 연구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방문을 계기로 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과 5세대 이동통신 기술 등 7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융합기술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양국의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드레스덴<독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