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를 갑자기 침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10만명에 육박하는 러시아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 하르키프와 도네츠크 쪽에 집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루비 서기는 "러시아군이 크림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남부, 동부, 북부 등 전 국경을 따라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가 크림반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분리독립을 부추기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침공 가능성도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이미 이 같은 정보를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에 전달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20㎞ 떨어진 브리얀스크 지역에 러시아군이 야전병원을 세웠고 이곳에 군수품 수송 차량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이같은 움직임이 러시아군의 장기 주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