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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3억원…저성장 속 61% 재산↑

서쌍교 기자

입력 : 2014.03.28 09:41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오늘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등 2,335명의 평균재산은 13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고위공직자의 60%는 재산이 늘었고, 특히 18%는 1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직자 재산 상승의 요인은 개별 공시지가 상승과 저축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의원의 경우 지난 2월 재산을 등록한 의원 295명 가운데 64.5%인 190명의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원 네 명 중 한 명은 1년 만에 재산이 1억 원 넘게 불었고, 황우여·김한길 대표는 각각 2억 1천만 원과 3억 9천만 원이 늘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분평가액 감소로 261억 원이 줄었습니다.

500억 원 이상 자산가를 제외한 의원 재산 평균액은 18억여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은 11억 9천만 원으로 작년보다 2천8백만 원 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억 7천만 원이 늘어난 28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등 사법부 고위 인사 156명 중에는 43%인 67명의 재산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