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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금괴 판매 급증…소비세 인상 영향"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3.28 09:31


일본에서 4월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금괴 판매가 급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최대 금 상점인 다나카 기킨조쿠 주얼리는 이달 들어 7개의 금 판매소에서의 금괴 판매가 50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이 5%에서 8%로 소비세가 인상되는 4월이 되기 전에 금괴를 사려고 몰렸기 때문입니다.

도쿄 중심부 긴자에 있는 이 상점의 플래그십 매장에는 가격이 230만엔인 500g짜리 금괴를 사려는 구매자들이 3시간이나 줄을 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 경제를 살리겠다며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경기를 부양하는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밀어붙이자 일본 투자자들은 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