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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민주당' 당명 쟁탈전 조짐

입력 : 2014.03.27 15:59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으로 민주당이 사라지자, 민주당의 당명을 사용하겠다는 정당 등록신청이 중앙선관위에 접수됐습니다.

선관위는 민주당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과의 통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합당된 하루 뒤인 오늘(27일) '민주당 창립준비위원회'의 창준위 등록 신청을 2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소멸하면서 이 당명을 다른 정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등록을 신청한 창준위들의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살펴 공식 등록할 예정입니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창준위는 중앙당의 경우 200명 이상, 시도당의 경우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확보해야 선관위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6개월 이상 창당활동을 벌인 후, 시도당별 1천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해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갖추게 되면 신당으로 창당할 수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2012년 1월 소멸했지만, 현재는 지난해 3월 등록한 또 다른 '한나라당'이 정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