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가 최종 위성 신호 송신을 끝내고 다시 '불완전 신호'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기 추락의 원인을 찾는데 새 단서가 될지 주목됩니다.
실종기는 비행 중 자동으로 한 시간에 한 번 위성에 짤막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신호를 보낸 지 8분 뒤에 기체가 또 불완전한 신호를 쏜 것이 포착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종기의 위성신호를 분석해 비행경로를 복원한 영국 업체 인마셋이 이 불완전 신호를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비행기가 인도양을 날다 추락했다는 기존 결론을 뒤집지는 못하지만 사고 직전 기내 상황 추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인마셋은 불완전 신호가 기체가 인공위성과의 접속이 실패했거나 기내 시스템이 일부 초기화를 시도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