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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아웅산 폭탄테러 때 '北 보복조치' 시행…외교문서 공개

입력 : 2014.03.26 16:38|수정 : 2014.03.26 16:38


정부가 1983년 발생한 아웅산 폭탄테러 당시 북한을 외교적으로 응징하는 보복 조치를 시행한 사실이 외교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아웅산 테러사건과 관련해 이날 공개된 외교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1983년 10월9일 북한의 아웅산 테러로 당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등 대통령 순방 수행단 17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같은 해 10월 말께 외교적 보복조치 방안인 '늑대사냥'(초기 작전명)을 마련했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1천648권(27만여쪽)의 외교문서를 26일 공개했다.

사진은 1983년 10월 8일 아웅산묘소 폭발사건 당시 전두환대통령 입장에 앞서 도열해 있는 수행장관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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