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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함께당 대표, 불법정치자금 의혹"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26 10:52


'친 아베' 성향으로 분류되는 일본 야당 다함께당의 와타나베 요시미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일본의 한 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주간신조는 '와타나베 대표의 요청으로 총 8억 엔, 우리돈 84억원을 빌려줬다'는 내용이 적힌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 수기를 소개했습니다.

잡지는 요시다 회장이 2010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그해 6월에 3억엔,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를 앞둔 그해 11월 5억 엔을 각각 와타나베 대표의 개인 명의 계좌에 입금했다고 전했습니다.

2010년의 3억 엔에 대해서는 와타나베 측이 차용증을 써줬지만 2012년의 5억 엔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쓰지 않았다고 주간신조는 보도했습니다.

와타나베 대표는 빌린 돈을 일부 상환했지만 차입 잔고가 약 5억5천만 엔에 달하다고 이 잡지는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만약 차입금의 일부를 정치활동에 쓴 뒤 그 취지를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면 정치자금규정법과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타나베 대표 측 관계자는 "와타나베 대표가 개인 대출이라고 하는데다 이자를 냈고, 상환 의지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