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세나라 정상들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6자 회담 추진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는 우리 시간 오늘 새벽 2시 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45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세 정상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세 정상은 특히 북한이 모든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 정상은 또 그동안 중단돼온 6자 회담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 아래 6자 회담이 추진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세 정상은 이와함께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관심을 모아온 한일간 과거사 문제는 오늘 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