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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봄' 조개류 가격 작년보다 올라

안현모

입력 : 2014.03.26 06:42|수정 : 2014.03.26 11:17


바다의 봄을 알리는 키조개·꼬막·바지락 등 조개류 가격이 작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해양수산부 어종별 가격정보에 따르면 작년 3월 19∼25일 산지 수협에서 키조개 가격이 ㎏당 평균 2천121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74.7% 오른 5천82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무침으로 새콤매콤하게 먹는 꼬막의 가격은 작년 ㎏당 2천254원이었지만 올해는 103.1% 오른 4천578원을 나타냈습니다.

칼국수에 넣어 시원한 맛에 먹는 바지락도 작년에는 1천824원이었지만 올해는 37.5% 올라 2천51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통 업계는 올해 산지의 강수량이 작년보다 적어 바다의 염도가 올라가면서 패류의 폐사율이 높아진 점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조개가 많이 나오는 남해 지역에서 기름 유출 사고 등으로 폐류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한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가벼운 여행을 떠나는 행락객이 늘면서 조개구이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