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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정규시즌 1위 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균신장은 신한은행이 컸지만 리바운드는 우리은행이 압도했습니다.
리바운드가 튀는 길목 길목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리바운드 수에서 우리은행이 44대 23으로 우세했고, 용병 퀸은 공격 리바운드 7개를 포함해 15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MVP 콤비' 임영희와 박혜진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지난 시즌 MVP 임영희가 22득점, 올 시즌 MVP 박혜진이 13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9점 차이 완승을 거둬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가드 : 긴장은 생각보다 안했던것 같고 단지 초반에 고전했던게 경기가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은데 또 다행이 빨리 찾아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신한은행은 주 득점원인 용병 스트릭렌이 우리은행 협력 수비에 철저히 막히면서 답답한 흐름을 풀지 못했습니다.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과 반격이 필요한 신한은행은 내일(26일) 이곳 춘천에서 2차전 승부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