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자신들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25일) 낮 서울 용산아이컨벤션에서 재경 호남향우회·여성회가 주관하는 '서울 호남 어르신 경로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노년층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호남 출신 유권자로부터도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경선 경쟁자인 김 전 총리가 호남권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정 의원이 공식일정으로 호남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일 출마선언 이후 처음입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새벽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살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민 생활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캠프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틈새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4만 5천 명에 달하는 법인택시 근로자 복지의 핵심은 사납금이라며 형식상 월급제이지만 일일 사납금을 채우지 못하면 월급에서 차감하는 구조 탓에 열악한 근로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노사정위 산하 법인택시특위 구성, 택시 신문고를 통한 불법행위 수집, 법인택시복지기금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정 의원, 이 최고위원과의 조속한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김 전 총리 측은 후보의 정책 비전은 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기에 당연히 정책 토론과 평가는 자주 이뤄져야 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TV 토론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