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으로 기존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서울 남가좌동 'DMC 가재울 4구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미분양이 이번 달에만 100가구 이상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마포 공덕자이, 아현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미분양은 현재 중대형만 남아 있지만, 전·월세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에도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 청약에도 수요자들이 몰려, 이달 6일부터 반도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동탄2 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전 주택형이 1∼3순위에 마감됐습니다.
대림산업이 지난 21일 분양한 경주시 황성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44대 1, 지난 19일 대광건영이 분양한 광주광역시 신창동 대광로제비앙 아파트는 1순위에서 최고 12대 1의 경쟁률로 각각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발표된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이 다주택자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반면, 주로 실수요자 위주인 신규 분양시장에는 전셋값 상승에 지친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을 위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