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학생운동 단체의 대 중국 서비스 산업시장 개방 반대 시위 여파로 최근 급물살을 타온 양안 교류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은 장즈쥔 주임의 타이완 답방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방침을 타이완 행정원 대륙위원회에 통보했다고 타이완 중국시보가 오늘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제2차 양안 장관급 회담도 당분간 진행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 장즈쥔 주임은 타이완 대륙위원회 왕위치 주임위원이 2월 양안 분단 이후 첫 장관급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4월 중순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장 주임의 타이완 방문이 미뤄지면서 '양안 정상회담' 물밑 논의도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또 양안 당국 간 상시 대화채널 구축, 양안 준 정부기구 사무처 상호 설치, 언론매체 상주 허용, 지역 경제공동체 공동 참여 문제 등의 양안 현안 논의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타이완 전문 중국 학자들은 마잉주 정부의 2년여 잔여 임기 동안 대중국 정책이 상당 부분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중국시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