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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작년 1조 4천억 원 순손실…13년만에 적자

한주한

입력 : 2014.03.25 11:03



산업은행이 지난해 1조 4천 4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산업은행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의 후폭풍이 불어닥친 2000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산업은행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기업 구조조정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때 재계 서열 13위의 STX그룹 계열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맞으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규모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습니다.

또 과거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인수한 대우건설과 KDB생명으로 인한 손실도 크게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산업은행의 대손충당금은 1조 7천 731억 원으로 2012년 7천 825억 원 보다 9천 906억 원이나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