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7시 10분쯤 강원 양양군 낙산사 해수관음상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은 낙산사 경내와 직선거리로 1킬로미터 떨어진 야산에서 발생해 30여 분 만에 해수관음상 뒤편으로 번졌습니다.
다행히 불길이 서풍을 타고 해안 쪽으로 번져나가 사찰 건축물에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펌프차 15대와 진압대 29대를 투입한 것을 비롯해 경찰과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이라 헬기를 투입할 수 없는데다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낙산사에서는 2005년 4월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축물 상당수가 소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