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치공화국과 러시아의 합병 후 우크라이나 내에 거주하는 수천명의 친(親)러시아계가 크림으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스탐 테미르갈리예프 크림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 시민권과 크림에서 살기를 원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루 200여 명씩 국경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테미르갈리예프는 또 "현재 이주를 원하며 국경에 몰려든 우크라인은 수천 명에 달한다"며 "크림 정부는 이들을 위한 캠프 설치 등의 지원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크림과 러시아의 병합이 결정되고 나서 크림에 거주하는 반(反)러시아 세력인 타타르족 수천 명은 현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앞서 러시아군의 보복을 우려한 타타르족 약 2천 명이 크림반도를 떠나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프로 이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알마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