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총선 무효로 정국이 다시 긴장되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오늘(24일) 반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제1야당 민주당 출신인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는 오늘 오전 시위대 수천명을 이끌고 방콕 시내 거리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국민민주개혁위원회의 거리 시위는 방콕 시민들에게 시위 동참을 촉구하는 등 29일 시위를 앞두고 지지자들을 규합하기 위해 벌인 것입니다.
대표적인 친정부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은 조기총선 무효화를 규탄하고 반정부 시위대에 맞서기 위해 다음 달 5일 맞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태국 선거위원회는 헌재의 조기총선 무효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회의를 열었습니다.
선거위는 새로 총선을 실시하는 데 최소한 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부와 반정부 진영 사이에 선거 방식과 시기에 대한 입장차가 커 선거 일정을 확정하는 데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