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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기 남인도양 수색범위 계속 확대

김태훈

입력 : 2014.03.24 11:00|수정 : 2014.03.24 11:23


인도양 남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에서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새 단서가 드러날 때마다 수색 범위가 계속 확대돼 수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도양 남부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해상안전청은 오늘 프랑스 위공위성에 부유물체가 포착된 곳이 현재 수색 해역에서 북쪽으로 850㎞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곳도 수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수색팀은 지난 16일과 18일 미국과 중국 인공위성에 길이 24m와 22.5m 크기가 물체가 포착된 뒤 20일부터 인도양 남부 해상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해당 물체나 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프랑스 위성이 포착한 물체는 앞서 촬영된 물체들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에 있어 새로운 물체로 추정된다"며 현재 수색은 위성에 포착된 물체들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정보를 좇다보니 수색범위가 애초 호주 서부 해역 2만3천㎢에서 6만8천㎢로 세배나 넓어졌습니다.

게다가 수색 해역이 바람이 강하고 해류가 복잡해 항공기와 선박의 레이더가 제 기능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맨눈이나 쌍안경으로 수색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수색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