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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버스 추돌사고' 운전기사, 당일 18시간 근무

박원경 기자

입력 : 2014.03.23 23:34|수정 : 2014.03.24 00:21


서울 송파구에서 한밤중 의문의 추돌사고를 낸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사고 당시 최대 18시간 동안 운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숨진 버스기사 60살 염 모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370번 버스를 운행한 뒤, 오후 3시 40분쯤부터 사고가 난 3318번 버스를 운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염 씨는 동료직원의 부탁을 받고 20분간 휴식을 취한 뒤 근무를 대신 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선 운행 중 운전자의 휴식시간을 고려하더라도 운전자 염씨가 사고 당일 최대 18시간을 일한 겁니다.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노조와 사측이 하루 9시간까지 운전하기로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료 운전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