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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실세'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 승진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03.22 11:14|수정 : 2014.03.22 12:21

핵심 요직 꿰차…김정은 체제 핵심엘리트로 부상


김정은 정권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는 황병서가 북한 권력의 핵심인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인 황병서 동지, 리재일 동지가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가 황병서를 당 제1부부장으로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3일만 해도 황병서는 북한 매체에서 부부장으로 나온 것으로 볼 때, 황병서의 승진이 이달 들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서가 속한 조직지도부는 핵심 간부들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으며 모든 간부와 당원, 주민들의 정치 생활을 통제하는 부서입니다.

이로써 조직지도부에서 황 제1부부장은 원로급인 조연준·김경옥 제1부부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조직지도부에서 오랫동안 군사 분야를 관장해온 황병서는 앞으로도 연로한 김경옥과 함께 군에 대한 당의 영도를 강화하는 김정은의 국정운영을 곁에서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연구원이 노동신문을 분석한 데 따르면 황 제1부부장은 지난해 김정은을 59차례 수행해 141차례를 수행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22차례나 수행해 15차례 수행한 최 총정치국장을 훨씬 앞질렀습니다.

황 제1부부장은 지난 9일 치러진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