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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 실종 여객기 수색 장기화 대비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3.22 11:08|수정 : 2014.03.22 12:20

국방장관 "실종기 블랙박스 멈춰도 수색 계속"


말레이시아 정부가 2주일 동안 벌어진 실종 여객기 수색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수색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블랙박스 전지가 작동하는 30일이 지나도 수색을 계속할 것이고 그럴 때 사용할 다른 기술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히샤무딘 장관은 2009년 대서양에 추락한 에어프랑스를 수색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 전문가들과 블랙박스 외의 다른 기술을 수색에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저 수색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보유한 국가들의 지도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히샤무딘 장관은 어제 척 헤이걸 미국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해저 수색 장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해저의 항공기 잔해를 수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수색장치인 '토우드 핑거 로케이터'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기 수색작업은 미국과 중국 등 26개국이 참여해 인도네시아에서 인도양 남부에 이르는 남부항로와 태국 북부에서 카자흐스탄 남부를 잇는 북부항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