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을 합병하려 한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나 다른 지역을 병합하거나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려 한다면 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서방을 향해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 움직임과 관련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할 수 있는 대응 수단으로 무력 제재와 경제 제재를 언급하며 유혈 전쟁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는 것보다는 달러와 유로화를 제물로 삼는 것이 낫다며 빠른 경제 제재를 희망했습니다.
앞서 유리 클레멘코 제네바 유럽유엔본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가 크림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를 대규모로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