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권위주의 부모 자녀, 비만 위험↑"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3.21 12:44


엄격한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의 비만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캐나다 맥길 대학의 리사 카키나미 박사가 12살 미만인 아이들 3만 7천577 명과 아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의 자녀교육 유형이 아이들의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키나미 박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엄격한 규율을 무조건 지키도록 강요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비만도와 부모가 엄격한 규율을 요구하지만 아이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배려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비만도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부모가 무조건 엄격한 규율을 강요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2살에서 5살 사이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부모가 합리적으로 규율을 설명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비만아 가능성보다 30% 높게 나타났습니다.

6살에서 11살 사이에는 이런 가능성이 37%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부모의 자녀교육 형태가 아이들 비만에 미치는 것은 각 가정의 사회경제적 형편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2014년 미국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