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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어제(20일) 발견돼서 호주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악천후로 실패했습니다. 오늘 다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정부는 어제 인공위성 사진에서 말레이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한 뒤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정찰기 4대와 선박 여러 척을 호주 서쪽 도시 퍼스 근처 인도양 해상에 급파했지만, 별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찰기/조종사 : 안타깝게도 기상 상태까지 좋지 않아 여객기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해가 뜨자마자 다시 수색에 나섰는데 미 해상초계기와 노르웨이의 자동차 운반선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앞서 위성을 통해 말레이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24m와 5m짜리 물체 2점을 포착했습니다.
물체들이 발견된 곳은 배들이 많이 다니는 항로여서 해상 쓰레기 등 다른 부유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가장 깊은 해역의 깊이가 3, 4천 m에 달해 실종 여객기 잔해가 맞다고 하더라도 사고 경위의 열쇠가 될 블랙박스가 바다 밑에 가라앉았을 경우, 이를 찾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