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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110만 명 육박…평소 식습관 중요해요

남정민 기자

입력 : 2014.03.21 07:47|수정 : 2014.03.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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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암은 유전보다는 흡연이나 평소 식사 습관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방이 얼마든지 가능하단 뜻이죠.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국내에서 암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사람은 110만 명에 육박합니다.

45명당 1명꼴입니다.

신규 암 환자 수는 한 해 21만 8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2배나 증가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평균 수명을 81살로 볼 때 한 개인이 일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이 37%로 올라갑니다.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국내에서는 남녀 공통 암으로 대장암 증가율이 가장 높습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의 전 단계인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는 2명 중 1명꼴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습관으로, 흡연이나 만성감염, 유전보다 상관관계가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성훈/연세 암병원장 : 동물성 지방을 섭취를 좀 줄이는 것이 좋은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유전성인 것은 한 5%, 내지 10% 미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붉은색 고기 섭취량은 하루 80g을 넘지 않게 하고, 매일 3컵 분량의 채소를 섭취하는 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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