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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조기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 마감

입력 : 2014.03.21 03:33|수정 : 2014.03.21 05:17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6,542.44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1% 상승한 9,296.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46% 오른 4,327.9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8% 오른 3088.04를 기록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 '상당 기간' 현행 기준금리(0.25%)를 유지하겠다는 FOMC 성명과 관련해 상당 기간은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6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이 그동안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정도로 전망했기 때문에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세계 각국 증시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0% 하락했으며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1.65%, 코스피는 0.94% 각각 내렸다.

유럽 증시도 FTSE 100 지수가 장 초반 1%가량 하락하는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으나 장 후반 미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을 만회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증시에서 보험회사인 AXA가 4.08%,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 그룹은 2.52% 각각 상승했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