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0일) 저녁 숭실대 초청강연에 참석해 "천만 시민이 사는 도시, 인근에 수많은 도시를 품고 있는 곳의 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갈등조정자"라며 "(서울시장은) 시민 들 한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폐쇄 결정 당시 주민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하며 "그분들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할 때까지 얘기를 듣겠다고 했더니 저절로 힐링이 돼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더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들과 SNS 소통을 즐기는 박 시장은 "가장 보람 있었던 건 어느 대학생의 아이디어로 '심야버스'를 도입한 것" 이라며 "좋은 것은 바로 실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