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대한 합병 조약을 체결한 데 이어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자산 인수에 나섰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8일 수도 심페로폴의 한국 현대차·일본 스바루차 대리점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복면 괴한들에 의해 점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리점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현 정부를 지지하는 우크라이나 신흥재벌의 파트너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 측이 이미 크림반도 내의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과 석유 운송 업체 등을 차지했고 현지 호텔·캠핑·요양시설도 점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크림반도의 핵심 시설인 항만 인수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과거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내 모든 항구를 새 자치기구에 넘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크림반도 내의 자산에 대한 러시아의 점거를 강력히 성토하면서 자신들이 배상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