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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 "시리아 화학무기 약 50% 폐기완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3.20 09:21


시리아 당국이 보유한 화학무기의 약 절반을 제거했다고 화학무기금지기구가 밝혔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시리아 당국이 지금까지 신경가스 등 화학무기의 원료가 되는 주요 화학 물질 가운데 약 45.6%를 국제사회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혼합 작업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화학무기인 겨자가스는 전량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는 그러나 이달 1일까지 사린 가스 원료인 '아이소프로판올'을 100% 폐기한다는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이번 달 15일까지 화학무기 생산시설 12곳을 파괴한다는 기한도 넘겼다고 화학무기금지기구는 덧붙였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앞서 이번달 시리아 당국이 핵심 해체 기한을 어긴 이후 화학무기 폐기 속도를 높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화학무기 전량 폐기 시한인 올해 6월30일은 지난해 러시아와 미국이 서방의 시리아 보복 공습안을 철회하면서 합의한 날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