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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입한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사례가 지난 한해 6천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면과 과자류에서 벌레나 곰팡이 같은 이물질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접수된 식품 이물질 발생 건수가 모두 6천 435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온 식품은 면류로 전체의 15%를 차지했습니다.
과자류가 10%로 그다음을 차지했고, 커피와 음료류, 빵·떡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면류에서 나온 이물의 절반은 벌레였는데, 벌레는 전체 식품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나온 이물질로 지난 한 해만 2천 2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6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곰팡이는 두 번째로 많이 발견된 식품 이물질로 주로 7월에서 11월까지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금속과 플라스틱은 제조 단계에서 시설이나 부속품, 용기 등의 파편이 섞여 들어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식약처는 식품 유통단계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이 많은 만큼, 상품을 구입할 때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