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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소장품' 상설 전시…1년 내내 보는 우리 문화

권란 기자

입력 : 2014.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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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한 미술관으로 일 년에 두 차례만 전시하던 간송 미술관이 모레부터 상설 전시에 들어갑니다.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글의 창제 이유와 원리를 적은 훈민정음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문화재 보호에 대해 남다른 식견과 사명감을 갖고 있던 간송 전형필 선생은 중개상이 부르는 가격의 열 배를 주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고려 시대 최고 명품 상감청자로 평가받는 청자 상감 운학 문매병, 청색과 갈색, 홍색으로 무늬를 그려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드러낸 조선백자, 그 외의 국보급 고려청자들과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 화첩도 기와집 수백 채 값을 치르고 수집한 간송이 아니었으면 외국으로 유출됐을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전인건/ 간송문화재단 사무국장  : 일본으로 수탈되고 또 많이 뺏겼던 그런 문화재들을 지키고, 또 경우에 따라선 일본으로 이미 넘어가 있는 것을 되사오시기도 해서….]

그동안 1년에 두 번 만 전시되던 간송 소장 문화재들은 오는 21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상설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