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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 당당'…20대 취업전쟁 여성 또 남성에 승리

한주한

입력 : 2014.03.19 06:08|수정 : 2014.03.19 09:23

20대 남녀 고용률 4년째 역전…격차 최대로 확대


20대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이 4년째 역전 현상을 보이고,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20대 여성 고용률은 57.8%로 20대 남성의 56.8% 보다 2.1%포인트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20대 여성 고용률은 지난 2010년 58.3%로 20대 남성의 58.2%를 처음 앞질렀으며, 이후 격차가 2011년 0.4%포인트, 2012년 1.5%포인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20대에서 남여 역전 현상이 2년째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20대 남성 보다 0.8%포인트 높았습니다.

고학력 여성이 늘어나고 직업을 갖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노동시장 구조도 점차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20대 전체 고용률은 56.8%로 재작년 보다 1.3%포인트 급락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지난해 50대 고용률은 73.1%로 사상 최고였고, 60세 이상은 38.4%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층은 취업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고 장년·고령층은 노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일터로 더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30대 고용률은 73.2%, 40대는 78.4%로 예년과 비슷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