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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화·주식·채권, 제재에도 동반 회복세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3.18 12:24


러시아의 통화와 주식, 채권이 크림 사태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제재 확대에도 동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도한 악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루블화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러시아 중앙은행의 달러·유로 바스켓 기준으로 가치가 전날보다 0.4% 상승해 42.8794를 기록했습니다.

루블은 달러에 대해서는 가치가 0.4% 상승해 36.46을, 유로에 대해서는 0.3% 상승해 50.7905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13% 하락했던 모스크바 증시 지수도 1.5% 상승해 1,256.22를 기록했습니다.

BCS 파이낸셜 그룹의 모스크바 소재 드미트리 도로피예프 전략가는 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 연방에서 이탈하는 것이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절충안이라면서 따라서 더 가혹한 제재는 가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마켓워치도 제재의 실질적 강도가 약해 러시아 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푸틴이 크림 사태에서 모두가 잃는 선택인 합병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라고 전했습니다.